있지...사랑은...
있지.. 사랑은
사랑하는 사람을 외로움에 떨게
혼자 내버려 두는게 아니래
그 사람의 추운 마음을 따뜻하게
감싸안아 줄 수 있어야 하는거래
있지...사랑은
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
잘 읽을 줄 아는 기술이 필요하기도 해
바보처럼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면
답답해서 그 사람이 숨이 막힐지도 모르거든...
있지...사랑은
눈치가 9단쯤은 되어야 해..
아프다고 말하기 전에
안색만 보고도 알 수 있어야 하고
왠지 시큰둥하면 사랑에 비상등이
켜진 거라고 생각할 줄도 알아야 하니까..
있지...사랑은
끊임없이 관심을 쏟지 않으면
아이처럼 다른 대상을 사랑하려고
한다는 거 잊지 마...
있지...사랑은
용감한 기사처럼 자기가 좋아하는
사람을 지켜줄 수 있어야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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